KB저축은행(대표 허상철)은 안정화 기간을 거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시스템은 키위뱅크를 비롯한 핵심업무인 계정계부터 비핵심업무인 정보계, 업무지원, 경영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시스템을 KB금융그룹 클라우드 플랫폼인 'KB 원(One)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저축은행 처음으로 금융업무 핵심인 코어뱅킹을 포함한 전체 주요 업무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앞서 KB저축은행은 2020년 키위뱅크를 론칭하며 업계 처음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추진했다. 이에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별도 앱 설치없이도 상품 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도 업권 처음으로 선보였다.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오픈은 KB저축은행이 업권을 선도하는 디지털 뱅크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전사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혁신 등 최상위 한국형 챌린저 뱅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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