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휴먼' 스페인 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첫 선

서울시, '디지털 휴먼' 스페인 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첫 선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디지털 휴먼'을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 2022)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디지털 휴먼은 가상 인간으로서 자발적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서울시민 1000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구통계학적 의미를 담아 서울시민 중위 나이인 39세로 확정됐다. 이름도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성명인 지훈(남), 유진(여)으로 부여했다. 서울시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민 참여 기반으로 제작된 점이 기존 가상 인간과 다르다.

세계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 서울시 디지털 휴먼은 SCEWC 2022서울관에서 서울관 개관식, 제2회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포럼 등에서 사회자로 활동해 관람객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디지털 휴먼은 서울의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라면서 “CES 등 해외 유수의 전시회에 조성 예정인 서울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관의 공공행사 등에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디지털 휴먼' 스페인 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첫 선

바로셀로나(스페인)=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