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 8개 사업자, 총 374.4㎿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입찰용량은 육·해상 포함 총 712㎿였다. 최종 경쟁률은 1.9대 1로 나타났다.
이번 경쟁입찰 선정결과는 사업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로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 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풍력 고정가격계약 선정결과 세부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휘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최초로 시행된 이번 경쟁입찰 제도로 풍력 발전 재도약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입찰 추진 시에도 비용과 산업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