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日 레코드 대상' 특별상 품에 안는다…'韓 아티스트 유일' 눈길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Kep1er(케플러)가 일본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16일 레코드 대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제 64회 일본 레코드 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1959년에 시작해 올해 64회까지 이어진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일본 작곡가 협회가 주관하고 각 신문사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특히 케플러는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7팀 중 유일한 케이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케플러는 일본 데뷔 싱글 ‘FLY-UP (플라이 업)’으로 2022년 9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기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음반 인증을 받으며 현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케플러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로도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We Fresh(위 프레시)’는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총 1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뮤직비디오 또한 2000만 뷰라는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케플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자체 제작 콘텐츠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