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이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소기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운영한 이번 사업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해 우량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장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전문가를 투입해 상장 절차와 요건검증, 상장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일대일 '증시 상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장요건을 충족한 기업에는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 상장에 필요한 기반 활동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0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이 중 10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티에프이를 포함해 증시 상장 컨설팅 지원 5개 기업과 상장 비용 지원 5개 기업 등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문가 평가위원회 당시 매출 규모, 성장세, 부채비율, 기술 수준, 상장 의지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들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과장은 “경기도가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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