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PTZ)팬·틸트·줌 기능을 결합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ILME-FR7(이하 FR7)'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FR7은 원격 제어 기능으로 스튜디오, 라이브 촬영, 영화 제작 등에 적합하다. 고성능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E-마운트 렌즈, 원격 PTZ 제어 기능을 더했다.
이 제품은 PTZ 카메라 최초로 약 10.3 유효 메가 픽셀, 15+스톱의 35㎜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G 마스터, E-마운트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12㎜~1200㎜의 초점 거리 선택이 가능하다.
영화 같은 영상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저조도 촬영 시 최대 40만9600까지 확장할 수 있고15+ 스톱으로 하이라이트와 낮은 노이즈 레벨을 제공한다. 최대 4K 120p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중에도 원하는 룩을 만들어 후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시네 EI 모드'를 활용하면 표준 감도를 ISO 800 또는 ISO 12800으로 설정해 일관된 톤을 유지하면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다.
FR7은 전용 웹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태블릿이나 컴퓨터 웹 브라우저에서 팬, 틸트, 줌, 초점, 녹화, 재생을 포함한 모든 카메라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FR7 촬영 영상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볼 수 있다.
삼각대나 천장 브래킷 CIB-PCM1을 장착하면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서도 피사체를 눈에 띄지 않게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전문가용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RM-IP500과 호환돼 멀티 카메라 제작이 가능하다.
내장 웹 앱과 RM-IP500을 활용하면 최대 100개의 카메라 각도를 프리셋으로 저장할 수 있다. 프리셋에는 카메라 방향과 줌, 초점이 포함되며 터치 한 번으로 저장된 프리셋을 불러올 수 있다.
비디오 출력과 장거리 전송을 위한 광 출력 커넥터와 HDMI 타입A, 12G-SDI 커넥터가 제공된다. 카메라 제어, 비디오·오디오 전송, 전원 공급도 단일 LAN 케이블로 가능하다.
FR7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99만원이다.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