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요구하기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다.
민주당은 16일 “중진 의원들이 17일 오전 김 의장을 예방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 및 계획서 채택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우상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호중 전 원내대표, 안민석·안규백 의원 등 민주당 4선 이상 중진들이 참여한다.
민주당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김 의장에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국회는 범야권 세 당만이 참여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할 수 있다. 현재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은 이번 주까지 특위 구성을 완료한 뒤 위원장 선출과 간사 선임,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등을 거쳐 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수사가 우선이라며 국정조사를 반대하고 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