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개발과제 7개 프로젝트 선정

경북도는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운영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제 7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도내 7개 시·군,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전문가의 종합 평가를 거쳐 의료, 정보화, 공공, 산업융합, 자유분야 등이 선정됐다.

7개 분야는 경북형 메타버스 실버시스템 시범사업, 메타버스 기반 다자간 회의시스템 개발·구축,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공간컴퓨팅 기반 '한티가는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스마트팜 메타버스 '스마트팜타지 상주' 서비스 개발, 메타버스 기반 영양군 특산물 RPG 게임 개발, 메타버스융합 테크콜라보 기획지원사업 등이다.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제에 선정된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플랫폼 서비스 개발 이미지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제에 선정된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플랫폼 서비스 개발 이미지

경북형 메타버스 실버시스템 시범사업은 경북 안동 경로당 4곳에 메타버스 기반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울증 예방 등 노년의 건강한 스마트라이프를 지원한다. 또 메타버스 기반 다자간 회의시스템은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활용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실제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실감나는 비대면 회의시스템이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젝트그룹 공모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지역 이전을 적극 유도, 메타버스 기술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핵심기술 및 선제적 콘텐츠 개발로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초 메타경북 얼라이언스를 출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