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르세라핌, 日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K팝신예' 대표 입증

아이브, 르세라핌 두 걸그룹이 일본 대표 연말방송에 출연을 확정, 현지는 물론 글로벌 두각의 K팝 신예대표임을 입증했다.

17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 측은 각각 공식채널을 통해 아이브·르세라핌이 일본 NHK 연말특집 '제 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제공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한 해 동안 현지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무대 성격상 출연 자체가 인기도와 직결되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아이브는 후지TV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2022'의 테마송으로 활용된 '일레븐' 일본어 버전의 인기를 발판으로 '메자마시 8', 'POP UP! ' 등 현지 생방송,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컴백을 조명한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 등을 통해 현지 두각을 나타낸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

르세라핌은 현지 정식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과 10월 ‘FEARLESS’(피어리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두 장의 앨범과 함께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신예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으로 '홍백가합전'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러한 아이브, 르세라핌의 '홍백가합전' 출연은 현 시점에서의 입지는 물론, 앞으로의 글로벌 성장세를 예고하는 바로서 의미를 지닌 듯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