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물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노하우와 티맵모빌리티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물류 시장에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먼저 미들마일 운송 분야에서 협력한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해 연내 미들마일 배차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저렴하고 신속한 운송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라스트마일 분야에서는 티맵(TMAP) 플랫폼을 활용한 주문 접수나 다양한 배송 모델 개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와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경쟁력을 앞서 확보해 물류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