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네옴시티 모듈러 주택 수주 기대감에 금강공업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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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주가 강세다. 특히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임직원 숙소 1만가구 건설을 수주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강공업 등 모듈러 주택 관련주가 수혜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금강공업(014280)은 전 거래일 대비 13.54% 상승한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전날 내한한 빈 살만 왕세자가 네옴시티의 빠른 완공과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어 모듈러 주택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모듈러 공법은 기둥, 슬래브, 보 등 주요 구조물 제작과 건축 마감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으로 운송하는 조립 방식이다.

금강공업은 국내 최초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군부대, 관공서, 공동주택 이외에도 학교시설, 의료시설, 재난긴급구호시설, 국내 대학병원에 감염병 대응 선별진료소, 모듈러 임시교사, 지역주민 임시숙소 등 다양한 시설물에 모듈러 건축 시스템을 적용해 제작⋅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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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