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소셜벤처와 ESG 상품개발 나선다

현대해상, 소셜벤처와 ESG 상품개발 나선다

현대해상은 지난 9월 '제2회 ESG 소셜벤처 공모전'에 뽑힌 5개 소셜벤처와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5개 소셜벤처는 루트에너지, 식스티헤르츠, 윌림, 로쉬코리아, 커넥트아이로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핀테크 플랫폼으로 현대해상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가상발전 솔루션 '햇빛바람지도'를 운영하는 식스티헤르츠도 관련 상품 개발을 협력할 예정이다.

일기쓰기 애플리케이션(앱) '세줄일기' 개발사 윌림은 현대해상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마음쉼표'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시니어 문화·여가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는 현대해상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인 '하이헬스챌린지' 내 시니어 콘텐츠 제휴와 고객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넥트아이는 임신·출산 플랫폼 '열달후에'를 개발한 펨테크 스타트업이다. 난임, 임신, 출산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에 나선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소셜벤처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셜벤처 공모전은 현대해상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