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2022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벌' 1일차 개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 페스티벌은 디지털금융 메가트렌드를 전망하고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총 11회 개최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기업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퍼스트랩(1st Lab)'과 국내 최대 핀테크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선에 오른 6개 기업이 벤처캐피탈(VC) 소속 투자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을 선보였다.
6개 기업은 씨앤테크(동산담보물 24시간 관리 솔루션), 씨즈데이터(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데이터 가공 솔루션), 앤톡(공공데이터 분석 기반 중소기업 대안신용평가), 리체(선구매 후결제 전용 커머스), 브릿지코드(세무회계 매칭서비스 플랫폼), 펀더풀(K-콘텐츠 증권투자 플랫폼)이다.
이들 기업엔 전문 컨설턴트의 비즈니스 모델(BM) 분석 및 스피치 트레이닝을 제공했으며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소속 VC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