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유럽 안전성 평가서 '5스타' 획득

전기차 '아이오닉6'가 유럽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앤캡(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유로 앤캡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유로 앤캡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유로 앤캡은 “아이오닉6가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는 강건한 차체와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을 결합해 최고 안전 등급 획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 전기차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초도 물량 예약 판매 하루 만에 2500대가 완판됐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