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대표 이형인)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김유원)와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오브젠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obzen Digital Marketing), 빅데이터 솔루션(obzen BigData), 인공지능(AI) 솔루션(obzen SmartAI) 등 초개인화 마케팅 핵심 솔루션 3가지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고객사 요구와 보안 규제에 발맞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SaaS)으로 이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에도 오브젠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마케팅 역량을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주로 대기업이 사용하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중견과 중소기업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부사장은 “협력을 계기로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고도화를 통한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인프라에 오브젠 솔루션을 활용해 확장성 높은 클라우드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는 “탁월한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뛰어난 고객 정보 보안 기술을 가진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솔루션과 경쟁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오브젠 솔루션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오브젠은 마케팅 자동화, 마테크(MarTech)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에 100여 개 이상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고 IPO 절차를 추진 중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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