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스마트시티를 통한 도시의 디지털 전환: 현실인가, 과장인가?'를 주제로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엑스포 행사에서 기조강연했다. 이 교수(연세대, DT 기술경영센터장)는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 2022)'에서 기조 강연자 초청을 받아 연세대 DTTM센터-영국 캠브리지대 IfM Engage에서 발간한 '2022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미래 트랜드'를 제안했다.
이 교수는 '스마트시티를 통한 도시의 디지털 전환: 현실인가? 과장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시민 중심 디지털포용 정책강화, 데이터 기반 통합형 스마트 리질리언스 모델 필요, 도시 인텔리전스의 민주화, 메타-트윈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티 로깅화(City Logging)'를 강조했다.
이는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등의 센싱데이터를 실시간·자동적으로 수집·가공·활용하며 기존 레거시 데이터와 결합해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세계로 디지털 전환하는 기록 행위를 말한다. 이 교수는 “도시의 지능화 기술, 데이터 개방성, 스마트시티 인프라 통합 등 세 가지 역량을 잘 갖춘 도시가 퍼스트 무버로 차세대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