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엔에스랩(NSLab)과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나이지리아 현지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엔에스랩과 함께 개발한 제품은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이티비아(Creativia)'와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토큰 거래 시스템 '퓨어월렛(pure wallet)'이다.
이번 플랫폼은 나이지리아 이모주(IMO State)에 구축한다. 이를 위해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으로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코스마스(Cosmas) 박사가 최근 나이지리아에 파견, 이모주 디지털 경제 및 전자정부 부처 소속 아마디 키메지(Amadi Chimezie) 국장과 만나 메타버스 개발 및 스마트 계약에 협의했다.
이모주는 전자정부 및 관광·교육 서비스 등 분야에 크레이티비아와 퓨어월렛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도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마디 키메지 국장은 “이번 나이지리아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IT와 관광을 연계한 e-투어리즘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협력 기업인 미국 메타몽키AI도 참여해 한국·미국·나이지리아 3개국 글로벌 협력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