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이탈리아 법인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정부가 실시하는 진단시약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돼 4500만유로(약 627억원)에 이르는 진단시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은 내년 1월부터 토스카나주 13개 공공병원에 코로나19 진단시약과 함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약제내성검사(Entero DR), 결핵(MTB) 등 진단시약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진단시약 비중이 57%, HPV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비중이 43%다.
씨젠은 멀티플렉스 기술력과 함께 추출에서 결과 도출까지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랑코 마케로니 씨젠 이탈리아 법인장은 “향후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 입찰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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