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총 25개 기업 최고 경영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수제 맥주회사, 아이오티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 3개 기업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시설을 유치할 전망이다.
테르메 그룹의 IFEZ 내 시설 유치 및 운영을 위한 부지 모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력을 지원한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2억달러(약 2679억8000만원) 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또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풍크쉬타터(Pfungstadter)는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시 수제 맥주 브류어리 투자 설치를 협의하고 송도 맥주 축제를 독일 옥토버페스트와 협업한다.
이와 함께 io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 시스템 개발 벤쳐 기업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 기업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 항공기업과 협업,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많은 성과를 토대로 IFEZ 투자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해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해외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향후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건이 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기업과 협업은 IFEZ 나아가 인천의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스타트업 발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