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PTV 통합 검색·추천·랭킹 담은 'OTT TV' 진화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플랫폼·콘텐츠·요금제·디바이스 관점에서 U+tv의 OTT TV 지향점을 소개하고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플랫폼·콘텐츠·요금제·디바이스 관점에서 U+tv의 OTT TV 지향점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IPTV 'U+tv'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에 최적화된 'OTT TV'로 진화한다.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시청 경험 △맞춤형 콘텐츠 추천 △합리적 요금을 키워드로 통합 검색·추천·랭킹을 지원하는 OTT TV로 개편을 발표했다. 홈화면·리모컨 등으로 OTT 접근성을 강화하고 콘텐츠 추천·랭킹을 제공, OTT·실시간 채널·주문형비디오(VoD) 등 콘텐츠 시청 경험을 극대화한다.

U+tv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 런처에서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고 홈화면에서 콘텐츠를 검색하면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준다. 시간대별 인기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급상승 채널' 서비스도 탑재했다.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한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인기 콘텐츠 추천을 시작으로 내년 초 LG유플러스가 지분투자한 키노라이츠와 OTT·VoD 통합 랭킹과 티빙·왓챠 랭킹을 탑재할 예정이다. 〈본지 11월 14일 21면 참조〉

홈화면뿐 아니라 U+tv 리모콘도 OTT 시청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전환했다.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IPTV에서 내려받은 OTT 등 앱 메뉴 '마이앱'을 비롯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바로가기 버튼을 상단에 배치, OTT 이용 편의를 높였다.

U+tv가 통합 검색·추천·랭킹 3박자 갖춘 OTT TV로 재탄생했다.
U+tv가 통합 검색·추천·랭킹 3박자 갖춘 OTT TV로 재탄생했다.

OTT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독점 콘텐츠를 강화해 볼거리를 확대한다. 미국드라마 최신작과 LG아트센터와 공동 제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 중 자사 최고콘텐츠전문가(CCO) 조직에서 영입한 CJ ENM·지상파방송 출신 스타 PD가 제작하는 미드폼·쇼트폼 콘텐츠를 선보인다.

IPTV 가입이 부담스러운 1~2인 소형가구를 위해 구글 크롬캐스트와 U+tv를 연동한 동글형 셋톱박스를 개발, 이달 판매를 시작한다. 서비스 개편에 맞춰 IPTV OTT 요금제, 모두의 할인팩, 유독 등 신규 요금제도 출시했다. 실시간 채널과 OTT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월 2000원 전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1년 약정 월 8800원 '모두의 할인팩'으로 OTT·유료 콘텐츠 할인과 쿠폰을 지원한다.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티빙을 이용하면 5~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와 IPTV 제휴 연장을 추진하고 내년 초 왓챠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OTT와 제휴를 추진한다. IPTV 최초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 제휴로 확보한 OTT 경쟁우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OTT 중심 미디어 시장 변화에 대응, 고객이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IPTV 통합 검색·추천·랭킹 담은 'OTT TV' 진화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