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국가기술은행 기술이전·거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확장

국가기술은행 공모전 수상작. <자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국가기술은행 공모전 수상작. <자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공공 기술이전 플랫폼인 국가기술은행(NTB)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총 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NTB은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이전·거래 종합 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부터 공공부문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기술추천, 가격예측, 기술개발 트렌드 제공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IAT는 NTB 이용자 수요를 플랫폼 활성화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상은 기술정보, 거래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민간기업 서비스와 접목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대상을 받은 일루넥스가 제안한 '디지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EM-Inno' 포함 7개다.

KIAT는 오는 23일 개최될 '2022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산업부, KIAT, 기업 간 업무협약을 맺고 NTB 내 실제 서비스 구현을 검토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술은행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양한 민간기업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 성과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