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학생 창업팀이 '2022 대구경북청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ClutG-Star League)'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참가팀 중 DGIST 창업팀 3팀이 입상했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티아'가, 최우수상인 대구경북벤처기업청장상은 'Happy Circuit', 우수상인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은 '로켓트리'팀이 수상했다.
'티아'는 '영구적 성능의 바나듐 촉매 금속산화물 지지체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로 대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은 금속산화물 지지체가 원통형으로 양면이 뚫려 있어 공기투과도가 높고 미세먼지 분해효율이 우수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Happy Circuit'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은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MZ세대 유저들로부터 미션을 통해 제공받고, 관련 데이터를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회사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로켓트리'의 '초소형 로켓 기술을 이용한 모형 로켓 발사 키트 및 서비스는 고체연료 로켓엔진 소형화 기술과 낙하산 사출 기능을 포함한 모형 로켓을 개발하여 학습교구 등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DGIST 창업 기업 '티아'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실험실 창업 선도대학 사업',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등 지원을 받아 현재 스케일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다양한 기관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ClutG-Star League'는 2020년부터 진행된 '클러치 리그(CLUTCH League)'의 확장판이다. 대구경북지역별 예선을 통과 한 24팀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통합 본선을 실시해해 총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