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지역 농가와 소비자 연결하는 '이음슈퍼' 오픈

당근마켓, 지역 농가와 소비자 연결하는 '이음슈퍼' 오픈

당근마켓이 전국 각지의 농수산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수산물 기획전인 '이음슈퍼'를 정식 오픈하고 2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농협과 함께 제주 노지 감귤을 판매한다.

이음슈퍼는 지역 농수산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당근마켓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당근마켓 '내 근처'의 '농수산물' 카테고리에서 과일이나 쌀, 채소 등 직접 생산한 농수산품을 판매하는 농가를 발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가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음슈퍼는, 복잡한 유통 과정을 대폭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음슈퍼의 첫 기획전은 제주 농협에서 판매하는 노지 감귤이다. 전국의 당근마켓 이용자는 7일간 이음슈퍼를 통해 제주 노지 감귤 4kg을 99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제주 지역에서만 자라는 노지 감귤을 전국 당근마켓 이웃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이음슈퍼를 통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기르는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 내 인기 있는 동네 가게와 이용자들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