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대표 여욱현)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의 '수소충전소 및 생산기지 설비 원격 모니터링·진단 안전관리 솔루션 해외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에너지 시장 흐름에 따라 수소 인프라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력 확보를 위한 실증 사업이다.
유엔이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미래기준연구소, 독일 연방재료시험연구소(BAM)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소충전소 시설물 및 안전관리를 위한 수소 안전 센서를 개발하고, 각종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연계해 실시간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산업 데이터 분석 기반 안전 진단을 지원하는 수소충전소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수소충전소 해외 현장 실증·적용을 통해 솔루션 검증 및 수소 시설물 안정·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적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세계적 안전기준을 개발하는 BAM에서 독일과 유럽 수소에너지 정책 지원을 위한 수소 안전 연구 분야 담당과 공동 진행한다.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솔루션 해외 인증 획득과 사업화 및 솔루션 수출(기술이전)을 통합 추진해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욱현 유엔이 대표는 “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국내외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솔루션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이는 독자 기술로 수소 센서를 생산하는 센코의 자회사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정보 구축과 관련 전문 기술 기반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재난안전관리 특화 전문기업이다.
최근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품질인증서(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솔루션'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