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노트, AR 기반 지중 배전설비 스마트 관리 시스템 개발

전남 나주 소재 기업 오픈노트(대표 고영대)는 한전KDN·동신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멀티-위성항법시스템(Multi-GNSS) 기술을 적용한 증강현실(AR) 기반 지중 배전설비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AR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배전설비를 설계·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다. 기술 숙련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세밀한 부분까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산업 현장 관리가 가능해졌다.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노트가 멀티-위성항법시스템(Multi-GNSS) 기술을 적용한 개발한 AR 기반 지중 배전설비 스마트 관리시스템.
오픈노트가 멀티-위성항법시스템(Multi-GNSS) 기술을 적용한 개발한 AR 기반 지중 배전설비 스마트 관리시스템.

오픈노트는 남부발전·제주자치도가 발주한 2건 5억5000만원 과제를 한전KDN과 체결해 40%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에너지대전에서 한전KDN 우수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권목 오픈노트 상무는 “한전KDN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2019년부터 4년 연속 한전KDN 우수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연간 4개 이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