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소재 메타버스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예술전시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윌드(WILLLD)'를 오픈했다. 윌드는 고품질 실사 그래픽 기반으로 사용자가 콘텐츠 에디터 도구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설계하는 등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창작자에게는 메타버스에서 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예술 애호가에게는 선호하는 아티스트와 더욱 가깝게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창작물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이 있다.

스마트큐브는 '월드 정보기술(IT)쇼 2022 전시회'에서 윌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민화뮤지엄과 메타버스 미술전시, 진도 남도진성 메타버스 가상관광, 2022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메타버스 공연에 적용했다. 한국민화뮤지엄과 한국미술진흥원과 해외 갤러리 메타버스 미술전시장 구축을 진행 중이다.
예술·문화 활동에 특화된 혼합현실(XR) 기술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국 버지니아주 해외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임지숙 대표는 “나를 대신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공간에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걸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만족감을 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면서 “미술전시, 공연, 가상관광 등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오픈 아일랜드'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경제, 문화 활동이 가능한 생생한 디지털 현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