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휴맥스를 비롯해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가 새롭게 참여했다.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바리스타 로봇·아이스크림 로봇 등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자동화 푸드로봇과 사람 없이 매장 운영이 가능한 무인화 푸드로봇을 선보여왔다.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카페쇼에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공개한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해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건물 내에서 로봇이 식음료 제조부터 배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빌딩 솔루션'을 통해 로봇 자동화 기술의 적용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실제 생활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