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의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법인공용카드 1장으로 다수 직원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BC카드는 3년 전부터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법인공용카드를 발급받고 실물 카드를 소유한 1명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간편결제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법인공용카드를 다수의 직원이 등록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법인회원은 △페이북 내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화면 접속 △서비스 신청 동의 △카드번호 정보 등록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결제는 물론 모바일기반 각종 간편결제 수단에 등록 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편의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페이북 QR결제로 결제 가능한 오프라인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20만여곳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BC카드,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꾸준한 성장](https://img.etnews.com/photonews/2211/1595695_20221125124220_663_0001.jpg)
소규모 법인 고객 특수성을 고려해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 최초 출시 직후 연 평균 74%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4000여 곳의 법인 사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이 기간 중 서비스 이용 고객 및 금액도 각각 90%, 208%씩 증가했다.
박복이 BC카드 결제사업본부장(상무)은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플라스틱 카드 추가 발급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면서 “ESG 경영에 기여하는 대표 서비스”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