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Bridge Office)'를 출시했다.
브릿지 오피스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참여자가 재미있고 유의미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로나19 환경에서 기업별 다양한 근무 방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브릿지 오피스를 개발했다.
브릿지 오피스는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구성원간 협업, 업무 몰입 등이 가능하도록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실, 회의실, 강당, 로비 등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공간을 실사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사자, 팬더, 원숭이, 얼룩말과 같이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부캐릭터로 삼아 소통할수 있어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을 비롯해 동료의 MBTI를 공개하면 상대방과 업무 궁합도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포함했다.
다양한 회의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브릿지룸'은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인 영상회의는 물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 오피니언 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 의견은 데이터화하여 엑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화이트보드도 지원한다.
'콘퍼런스 홀'은 친목을 다지는 소규모 활동부터 임직원 교육, 세미나, 대규모 행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다.
청중석에서 손들기나 채팅을 통해 언제든지 진행자와 대화 가능하며, 행사 전·후 에도 컨퍼런스 홀과 연결된 로비에서 네트워킹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스몰토크와 커피타임, 고민상담 등 업무 외적인 활동도 브릿지 오피스에서 가능하다. 채팅, 화상, 음성은 물론 이모티콘과 제스쳐 등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대화를 할수 있다.
브릿지 오피스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오픈을 진행했고, 고객사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했다.
다음달 초부터 CJ텔레닉스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해 재택 근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임직원 교육 및 사내행사 등에 사용된다. 콜센터 상담원의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브릿지 오피스를 통해 임직원 업무 안정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진하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사업팀장은 “브릿지 오피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이나 소외감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에게 몰입감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휴먼 터치형 메타버스 서비스”라며 “기업간 연계, 산학 연계 같은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본사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1차 면접을 진행 중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