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한국정보통신시험기관협회(회장 김영래, KOTTA)와 공동으로 적합성평가 제도 개선과 지정시험기관 시험업무 신뢰성 확보를 위한 '2022년도 지정시험기관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22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토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적합성평가 제도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국내 52개 지정시험기관 회원사 상호 간 협약서 체결과 선포식을 통해 시험역량 강화와 시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주제로 △5·6세대 이동통신의 기술동향 △국내외 발광다이오드 조명 시장 동향 △2023년 적합성평가 제도 개선 △시험기관 지정·관리 제도 등이 제시됐다.
적합성평가는 전파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 기기 및 인체보호 등을 위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을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해당 기자재를 판매하기 전에 기술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다. 지난해 5만8158건이 적합성평가를 받았으며 적합성평가는 지정시험기관(52개 기관)에서 시험을 실시한다. 최고경영자 토론회에서 지정시험기관의 신뢰성 확보와 시험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기술협의회에서는 5개 분과의 운영현황과 기술검토서 등을 논의하고 지정시험기관 책임자와 시험원의 질의에 대해 전문가가 응답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성일 원장은“디지털 전략을 주도하는 지정시험기관이 시험업무 신뢰성 확보와 시험인증산업 발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안전한 전파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신기술 개발자에게는 양질의 전파인증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래 KOTTA 회장은 “국가지정시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