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는 '부위별 피부 영상 기반 피부암 감별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신속 분류 품목 첫 사례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의료기기 분야 맞춤형 신속 분류 제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품목 분류 등급 결정에 장시간이 소요돼 제품화가 지연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부위별 피부 영상 기반 피부암 감별진단 보조 SW는 라이프시맨틱스가 '닥터앤서 2.0'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 이미지를 판독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한다.
김응희 라이프시맨틱스 ICT컨버전스연구소 연구개발팀장은 “혁신 의료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크다”며 “진료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시기를 앞당겨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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