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월성1호기 해체 준비 시동…에너토크 등 원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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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자력발전 1호기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가 오름세다.

22일 오후 1시 38분 기준 에너토크(019990)은 전 거래일 대비 23.76%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토크는 원전 관련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같은 시간 수배전반 전문업체 서전기전 역시 11.89% 상승한 7060원에 거래 중이다.

한수원은 전날 캐나다 SNC-라바린(SNC-Lavalin) 본사에서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캔두에너지는 2011년 캐나다 원자력공사 상업원전부문을 SNC-라바린이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로, 캔두(CANDU) 타입 중수로 핵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원전 해체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과 절단기술, 디지털트윈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며 원전해체 관련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월성1호기를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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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