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준 목포해양대 교수 “지역사회문제 해결 SOS랩 사업 확대해야”

“지역 주민이 지역사회문제를 ICT·SW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문제 해결 SOS랩 사업'이 더욱더 전국으로 확대됐으면 합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해온 '전남 ICT·SW 기반 사회적 격차 해소 생태계 조성 사업' 심사위원 및 아이디어 기획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최현준 목포해양대 교수는 “중앙집중 하향식으로 이뤄지는 기존 사업과 달리 SOS랩 사업은 상향식으로 진행하면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밀착 중심의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현준 목포해양대 교수.
최현준 목포해양대 교수.

최 교수는 목포·순천·나주 등 권역별 ICT·SW 기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에 참여하고 지역사회문제 해결 성과확산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민연구반 활동을 통해 도출한 의제를 다음 연도 지원사업 주제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화 아이템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최 교수는 “전남은 도·농 생활환경을 비롯해 장애인·노약자의 교통 불편, 다문화 갈등, 편중된 문화 인프라, 세대 간 갈등 등 격차를 해소해야 할 수많은 과제를 갖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주민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ICT 기기 및 SW서비스를 개발해 지역 사회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계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