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 “'HVMS'로 미래형 보안관제 전환 이끈다”

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
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

“HVMS(Hybrid Video Management Solution) 플랫폼은 CCTV와 데이터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합한 미래형 관제 플랫폼입니다. 영상보안과 출입 통제, 지능형 영상분석, 외곽감지기, 화재 감지 등 다양한 물리보안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환경을 보장해 미래형 보안관제 시대를 앞당기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13년 출범한 에이스티앤비는 수처리 자동화 설비 공급과 제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인천시설관리공단, 기흥시, 대림코퍼레이션, 인천시설관리공단, 토우건설 등에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과 CCTV, 자동제어 장치 등을 공급하며 시설 관리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관제 플랫폼 HVMS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 일문일답.

-HVMS 개발 계기는.

▲세계적으로 CCTV 영상 감시시스템과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등에서 많이 쓰이지만 CCTV와 데이터 시스템 모니터링이 이원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만든 플랫폼이다. 이원화된 방식은 현장 관리자의 피로감을 늘리고, 비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이에 30년 이상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구축과 카메라 설치 등을 수행해온 사내 엔지니어들과 HVMS 플랫폼을 개발했다. 제품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고, 올해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가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
임승천 에이스티앤비 대표가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

-플랫폼 특장점은.

▲모든 원격감시제어시스템 데이터 정보를 CCTV 영상 관제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영상처리 정보화면에 실시간 데이터로 일원화해 모니터링 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장 재해 발생 시 해당화면 돌출과 플리커로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감지하도록 지원한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 재난을 미연에 방지한다.

기존 CCTV 카메라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과도 호환된다.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개조나 기존 카메라 교체 설치가 필요 없다. 기존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동시에 이기종 장비 통합을 지원한다.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한 각각의 시설물을 감시하는 영상정보와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 통합해 CCTV 채널별 라이브 영상, HMI 데이터 실시간 정보, 실시간 트렌드 바를 표출한다. 이기종 통합과 영상분배, HMI 통합관제, 이벤트 연동·알람, 영상 스트리밍 저장·백업, 고속 재생, VMS 기능 등을 탑재했다.

-시장 공략 계획은.

▲HVMS 확산을 통해 국가 재해 예방과 미래형 보안 관제 시대를 열고 싶다. 사업화 지원을 받은 만큼,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우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성공 레퍼런스를 쌓고, 해외로 나갈 계획이다. 영상과 데이터, 네트워크 기반 통합관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발전소와 환경설비, 스마트팜, 플랜트, 상하수도 물관리,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확장성과 제품성을 갖춘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