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상은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ZERC(Zero Energy Radiative Cooling), 정보통신기술연구소 노광석 교수가 설립한 큐심플러스, 보건과학과 손호정 대표가 설립한 스마투스 등 총 3개 팀이다.
ZERC는 에너지 소모없이 열을 방출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기술인 '복사냉각 컴포지트 시트'를, 큐심플러스는 양자정보기술 시대의 '새로운 양자통신용 시뮬레이터'를, 스마투스는 치아 상태나 충치 유무를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치아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고려대는 2022년, 2023년 2회 연속으로 CES에 참가한다. 지난 8월 'KU Tech Fair for CES 2023'를 통해 선발된 7개 우수팀에게 'CES 2023'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조석주 고려대 산학협력단장은 “CES 2023에서 고려대 창업기업의 우수 기술들이 국제적으로 그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내 창업기업이 세계 속에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교원과 학생에 대한 창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CES 2023 참가팀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