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은 23일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투자 의지를 피력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송 총괄은 “한국 시장 투자를 지속, 가장 최첨단 기술을 한국에 반영할 것”이라며 “월 단위로 한국 데이터센터에 최첨단 혁신 내용을 반영하고, 국내 기업이 가진 다양한 솔루션을 세계에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는 일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클라우드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세계와 한국간 연결고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는 국내 주요 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인프라 투자 증대 △보안,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솔루션을 포함한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 제공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알리바바 그룹 에코 시스템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한국 기업의 중국·아시아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지원 강화를 손꼽았다.
송 총괄은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는 한국에 지사를 두고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 중국,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해외 비즈니스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 송 총괄은 “전체 데이터센터 중 중국 비중은 30~35%로, 동남아 지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리테일 분야 고객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 생태계를 이용하고, 해외 시장 판매 연계점을 가질 수 있고, 물류 인프라 연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라이브 스트리밍, 게이밍 같은 인터넷 부문과 리테일 쪽에 강점을 갖고 구체적 솔루션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총괄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에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포착하고, 불확실성을 극복해 동반성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코리아는 한국에서 핵심 역할로 △로컬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키워 많은 옵션 제공 △선진 클라우드 솔루션과 효과적인 테크니컬 서비스 제공 △고객과 알리바바 그룹을 이어주는 가교 구축 △알리바바 그룹 혁신 기술 소개를 손꼽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그룹의 연례 쇼핑 행사 '2022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압사라 클라우드 운영 체제 전용 처리 장치'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했다고 소개했다.
레이몬드 시아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국제 산업 솔루션 및 아키텍처 책임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알리바바 그룹 생태계에서 검증된 IT와 제품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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