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플, 옵투스자산운용과 협약…'올인원 투자 플랫폼' 속도

깃플 조영민 대표(왼쪽)와 옵투스자산운용 문병로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코스콤 신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깃플 조영민 대표(왼쪽)와 옵투스자산운용 문병로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코스콤 신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 기반 통합자문 앱 '베러'를 서비스하는 깃플은 지난 22일 서울 코스콤 신사옥에서 옵투스자산운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깃플은 베러에서 더욱 정교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 위해 퀀트·알고리즘 기반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 명가로 평가받는 옵투스자산운용과 손잡았다. 생애주기에 맞는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앱에서 가입까지 지원해 올인원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비대면일임 △비대면자문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등 금융투자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ETF(상장지수펀드) 인기를 반영해 다이렉트 인덱싱에도 공을 들여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이미 베러에서 여러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비교·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만큼 옵투스자산운용 문병로 대표의 알고리즘 투자 노하우를 더해 자산관리 시장에 부는 초개인화 열풍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다.

조영민 깃플 대표는 “그동안 깃플은 금융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며 “국내 퀀트 대가라고 불리는 문병로 대표가 이끄는 옵투스자산운용과의 협약 역시 자문·투자 시장에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