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뮤직 테크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AI싱어·플랫폼 전문 기업 메타빌드와 20억원 규모의 ‘AI작곡 어시스턴트’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I작곡 어시스턴트’는 AI작곡 기반 BGM(배경음악) 콘텐츠 자동 생성 시스템으로 음악지식이 없는 일반인 누구라도 장르, 분위기, 곡 길이, 간단한 레퍼런스 음악특징을 입력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배경음악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장르에 특화된 다양한 악기 데이터와 오디오 샘플 데이터 등을 AI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멜로디 및 반주의 자동 생성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이종현·안창욱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AI작곡 기반 BGM 서비스에 대한 유효한 사업모델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도래할 메타버스 시대의 거대 BGM 콘텐츠 시장에서 선제적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빌드 박재형 연구본부장은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K-pop 가수와 전문 연주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지난 6년간 국내 최초로 AI작곡가 ‘EvoM(이봄)’을 개발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작곡 보조 서비스 ‘MUSIA(뮤지아)’를 운영 중이다.
또 ‘AI음악 서비스 전문기업 칠로엔과 협업해 ‘AI작곡 어시스턴트’서비스 ‘KEENEAT’을 통해 글로벌 AI 음악 서비스를 올해 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칠로엔, 메타빌드 3사 간 ‘AI 싱어·작곡 및 디지털 휴먼, AI플랫폼’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MOU 체결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