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비자(Visa)' 비접촉(컨택리스)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자 비접촉 결제는 상품 구매 시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완료되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비자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실물카드, 모바일페이, 웨어러블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1일부터 1700만명이 사용하는 스마일페이 간편 결제는 물론 마스터, 아멕스, JCB, 유니온 페이 등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 간편 결제수단을 확대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비자 비접촉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이 고객 편의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편결제 이용 고객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마트24가 최근 3년간 간편결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월 평균 결제 건수는 매년 평균 87%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번 비자 비접촉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이마트24 전 점포에서 비자 비접촉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제휴 통신사(KT멤버십)를 통한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정현우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전국 이마트24에서 스마일페이와 비자카드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편의 증대·가맹점 매출 향상 등 긍정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