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가 퀵커머스 브랜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 론칭한다. 즉시배송 서비스를 적극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기존 '스피드e장보기' 서비스를 'e마일'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e마일'은 퀵커머스 서비스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 반경 2km 내 고객은 주문 상품을 최소 1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며, 2만원 이하 구매 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최소 주문가능금액은 1만원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퀵커머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 간 매출 월평균 45.4%, 주문건수 월평균 43.3% 성장을 기록했으며, 멤버십 회원수는 같은 기간 동안 2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e마일' 론칭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앱에서는 한층 편리하고 합리적인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든 상품을 전단 할인 행사, 멤버십 혜택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층 강화된 검색 기능과 상품평 등 상세 페이지를 비롯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으로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신선식품에 강한 슈퍼마켓 특장점을 근거리·소량·다빈도 구매 패턴에 맞춰 극대화하기 위해 퀵커머스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구매 시스템 개발, 배송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향후에는 각 점포의 판매 현장을 생중계해 온·오프라인 접점을 제공하는 라이브커머스 기능이나 점포별 기한임박 상품의 할인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타임딜 기능을 'e마일' 서비스에 추가 예정이다.
김선민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는 "온라인 구매, 빠른 배송이 모든 상거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슈퍼마켓에 최적화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앱 UI나 배송 속도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접하고 결제하고 받아보는 전 과정에서의 사용자경험(UX)을 꾸준히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