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립대학육성사업 5개년 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2022년 연차 평가와 2018~2022년 종합 성과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 상생과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전남대는 최근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4차 년도인 올해 연차평가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종합 성과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25억여 원을 받게 됐다. 대학 발전계획과 국립대학 육성사업 목표 간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국립대학 공적 역할 강화 및 상생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 선도'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남대 정문.
전남대 정문.

특히 초·중등학생 기초학업역량 강화 및 심리 지지 멘토링 클래스 운영, 지역취약계층 대학생 대상 외국어 능력 배양 지원 등 지역 성장 및 발전 요구를 반영해 '지역미래세대 양성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교육·연구뿐 아니라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한 심층 인문학 강좌, 문화 콘서트 등 대학구성원 및 지역민 대상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추진하는 등 대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체제를 구축한 점도 주목받았다.

통합캠퍼스 교육서비스 균형지원, 통합 글로벌 캠퍼스 조성과 같은 특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맞춘 지원으로 캠퍼스 균형 발전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정성택 총장은 “우수한 성과평가를 받게 된 것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프로그램 운영, 성과 확산 및 공유까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혁신의 거점으로서 대학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