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4일부터 NHN 자바 웹 개발자 과정 2기 모집

광주시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수행사인 NHN이 자바(JAVA) 웹 개발자(백엔드) 과정 2기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지원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해 광주에서 근무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NHN 아카데미를 조선대학교 ICT 융합대학에 개소했다.

NHN 아카데미.
NHN 아카데미.

광주 NHN 아카데미는 조선대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만 29세 이하 정보기술(IT) 계열 졸업자 및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연구·과업 중심의 웹 개발자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이론 중심 교육보다 실제 채용기업 의견을 반영해 팀 단위 업무분배, 사업·연구·과업 연계 및 협업으로 사업화 단계의 개발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베테랑 현역 개발자가 전담 교수진으로 참여해 교육 수료 후 바로 실무 사업·연구·과업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고급 Java 과정(4주) △Java 웹개발자(백엔드)과정(16주) △NHN 인증과정(8주) 등 3단계, 7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NHN은 광주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전문인재를 매년 60명씩 양성하고, 2023년 상반기 광주에 설립할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매년 30여 명씩 1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적우수자 등은 NHN 계열사,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여보야 등 46개 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현재 1기생 50명이 수강 중이며, 2기 교육 참가자 모집은 24일부터다. 교육 프로그램 신청, 교육생 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 NHN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기관과 기업, 대학이 협력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NHN 아카데미 학장은 “NHN 아카데미의 목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IT 분야 경험과 기술·요령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수강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