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약 3명이 이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앱 채널이 현행 네이버, 토스 등 8개에서 4개의 금융사 앱이 추가됨으로써, 총 12개로 늘어난다.
현행 채널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케이비(KB)스타뱅킹, 케이비 페이(KB Pay), 신한 쏠(SOL), 신한플레이(pLay), 페이코(PAYCO)다. 여기에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우리WON카드(우리카드), 하나원큐(하나은행), 1QPay(하나카드)가 추가된다.
5월 국민은행·카드, 신한은행·카드 등에 이어, 우리은행·카드, 하나은행·카드가 추가돼 4대 시중 금융사 대표 모바일 앱이 모두 연계되게 된다.
국민비서 '구삐'는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이후 올해 10월 13일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해 대표적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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