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플랫폼 CAPA, 한글 브랜드명 '캐파'로 변경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사진 에이팀벤처스 제공>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사진 에이팀벤처스 제공>

제조업체 매칭플랫폼 '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는 CAPA 한글 브랜드명을 기존 '카파'에서 '캐파'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캐파는 제조업에 정보통신(IT)을 도입해 제조산업 혁신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인 에이팀벤처스가 운영하는 제조 매칭 서비스 브랜드다. 컴퓨터 수치제어(CNC) 공작기계, 3차원(D) 프린팅, 사출성형, 판금, 주조, 인쇄회로기판(PCB) 등 약 2200곳 제조업체와 10000여곳 제조고객을 연결하는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팀벤처스는 CAPA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편을 앞두고 한글 브랜드명을 '캐파'로 변경했다. 제조고객이 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캐파'는 제조업계에서 공장 '생산능력'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에이팀벤처스에 따르면 회원 103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55%에 해당하는 57명이 변경에 찬성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현재 캐파 플랫폼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새롭게 명명한 캐파를 제조업 혁신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제조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