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인텔리전스(대표 지창건, 이정승)와 자회사 스탠스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부산 EDC(Eco Delta City) 스마트 빌리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로 사실적인 생활공간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관제, 비상 상황 대응은 물론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 상황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자체 솔루션 'RapidTWIN(래피드트윈)'을 이용해 효율적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EDC 스마트 빌리지 디지털 트윈은 단지 투어, 단지 안전 모니터링시뮬레이션, 실내 가전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 빌리지를 사실적으로 살펴보고 비상상황 발생 시 단지 입주민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실내에 다양한 가전, 가구를 배치해보며 내부 인테리어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
지창건 MDS인텔리전스 대표는 “MDS인텔리전스와 스탠스가 삼성물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MDS인텔리전스는 지난 2020년 7월 MDS테크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원격 수도검침 서비스인 'HY-Check(하이체크)'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탠스를 인수해 기존 보유한 IoT 관리 플랫폼 'NeoIDM(네오아이디엠)'과 스탠스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들을 결합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RapidTWIN(래피드트윈)'을 새롭게 출시했다. 부산 'AI Korea 2022' 'AIoT 국제전시회' '스마트국토엑스포' 등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