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연세대에 연구기금 20억원 기부 약정

연세대 서승환 총장(오른쪽)과 동성케미컬 백정호 회장.
연세대 서승환 총장(오른쪽)과 동성케미컬 백정호 회장.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연세대에 친환경 고기능 신소재 연구기금 20억원을 지원한다.

동성케미컬은 25일 연세대 본관에서 기부협약식을 갖고 올해 12월부터 6년간 20억원의 연구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생분해 포장재, 이차전지 양극용 바인더, 항노화 기능성 소재 등을 공동연구한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동성케미컬의 연구기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친환경 고기능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동성케미컬은 화학, 자동차, 포장재, 빌딩건축, 에너지, 헬스케어, 바이오코스메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고기능 소재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동성케미컬과 연세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이 만나 차세대 소재 기술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동성케미컬 백정호 회장의 모교로 백 회장은 후학을 위해 모교 백양로 재창조 사업, 윤동주 문학동산 조성사업 등을 후원해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