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행안부 국민비서 서비스(구삐)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백신접종 △세금 △부동산 △교통 △교육 등 총 34개 생활형 행정정보를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제공한다.
꾸비 서비스는 행안부에서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 건강, 교육 등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이후 현재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은행 관계사인 하나카드도 참여해 하나카드의 '원큐페이' 앱을 통해서도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향후 행안부와 협력해 하나원큐 내 다양한 금융 및 생활·제휴 서비스를 구삐와 연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지향의 일환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하나원큐에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이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더 많은 행정정보가 하나원큐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에게 전달되고, 더 나아가 행정처리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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