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학생들에게 자유무역협정(FTA)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활용모델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대학생 FTA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무역 관련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5개 대학이 참여해 총 68편 작품을 접수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논문이 13편, 동영상 5편이다.
학생들은 올해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는 물론 유럽연합(EU)·베트남 FTA, 일본·태국 FTA 등 제3국 간 FTA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논문 분야 대상인 산업부장관상에는 'RCEP과 EU-베트남 FTA를 활용한 섬유제품 수출방안'을 주제로 한 조선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덕성여대, 전북대가 각각 받았다.
올해 신설된 동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영남대가 수상했다. 동영상 부문 본선 진출 작품은 오는 28일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에서 공개한다.
산업부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기업 취업환경 설명회'도 개최했다. 나이키코리아, 트렉바이시클코리아 등 인사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자사 인재채용 계획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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