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협력

에너지공단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기후변화 대응·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기후변화 대응·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협력한다.

에너지공단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기후변화 대응·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발굴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및 재생에너지 관련 지식공유와 역량 강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정책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한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함께 세계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성장을 도모한다.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한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자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09년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국 선정위원회 의장국을 시장으로 준비위원회 부의장국, 이사회 부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내 핵심의사기구인 이사회 주요 이사국으로도 활동한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산업·건물·수송 부문 탄소배출 저감은 중요한 과제이며 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기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국제사회에 국내 에너지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우리 기업과 기술의 해외 진출에 가교가 될 수 있는 협약”이라면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와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사회 공동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