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필리핀 '최고기업상' 수상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이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Golden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고 존경받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네 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전경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전경

삼성전기는 각 부문별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가운데)가 필리핀 알프레도 파스쿠알 산업부 장관(좌측 2번째)으로 부터 최고기업상을 받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가운데)가 필리핀 알프레도 파스쿠알 산업부 장관(좌측 2번째)으로 부터 최고기업상을 받고 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다.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사회적 가치 제고로 솔선수범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소득층 우수인력을 발굴, 학습지도와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상무는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